어둠이 짙게 내린 하루
당신은 버스를 기다리고
난 종착역에서 그런 당신을
기다려 봅니다
지친 하루 끝에 버스에 잠든
당신은 꿈을 그리고
그런 당신을 기다리는 난
당신과 함께 할 하루를 그려봅니다
당신의 오늘은 어떤 기대로 꿈꾸는
하루였겠지만
나의 오늘은 또 어떤 설레임을
꿈꾸는 하루였습니다
당신은 매일의 꿈과 기대를 그리고
난 그런 당신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의 우리를 꿈꿔봅니다
이윽고 종착역에 도착한
당신을 맞이한 순간은
그 모든것이 이제는
더 이상 설레임도 아닌
더 이상 꿈도 아닌
현실이 되는 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