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SaaS. TCO를 이해하자.

About SaaS.

TCO는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의 약자로 구매비용과 자산 소유기간동안의 운영비용을 모두 합침 금액을 의미합니다. 소프트웨어를 구매한다면 소프트웨어 비용과 하드웨어 비용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모두 합한것이 TCO입니다. 전통적인 On-Prems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에 들어가는 구매비용을 의미하는 TCO가 중요한 이유는 TCO가 SaaS의 가격체계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B2B 시장에서 대부분의 SaaS 서비스는 On-Prems 솔루션을 서비스로 전환한 것이기 때문에 초기 SaaS 시장의 고객들은 On-Prems 대비 SaaS 서비스의 가격을 비교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개념이 TCO입니다. 

https://www.peoplehr.com/blog/2015/06/12/saas-vs-on-premise-hr-systems-pros-cons-hidden-costs/

5년 TCO에 대해

TCO는 자산 소유기간동안의 운영비용입니다. 그러므로 5년 TCO는 소프트웨어의 수명이 5년인 경우의 총 운영비용을 이야기 합니다. 해당 소프트웨어의 수명이 3년이면 3년 TCO라고 하고 5년간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라면 5년 TCO를 사용합니다. 소프트웨어의 수명 주기는 분야마다 다르기도 하고 같은 소프트웨어라고 해도 회사마다 다르게 사용하지만 일반적으로 3년과 5년 주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5년 TCO라고 하면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비용 + 하드웨어 구입비용 + 5년간 유지보수 비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TCO를 기반으로 SaaS 가격 책정하기 

모든 서비스의 비용은 가치를 기반으로 가격이 책정됩니다. 고객이 느끼는 가치가 서비스의 비용보다 높아야 합니다. B2B SaaS의 경우 해당 서비스가 소프트웨어로 이미 존재하는 시장이었다면 이미 시장에서 인정하는 가치가  정해져 있는 상태이기에 On-Prems 솔루션을 기반으로 SaaS으 가격 책정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라이센스가 1억원이고 해당 하드웨어 구입비용이 1천만원이고 매년 유지보스 비용이 1천만원(10%)씩 발생하며 대략 5년 정도 사용하는 솔루션의 5년 TCO는 1억원 + 1천만원 + 1천만원X5가 되어 1억6천만원이 됩니다. 해당 솔루션의 가치 기준으로 SaaS의 가격을 정한다면 5년은 60개월 이므로 월266만원이 됩니다. 

물론 On-Prems 솔루션과 SaaS 서비스가 주는 가치가 다를 수 있기에 SaaS 서비스를 통해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면 그만큼 가격을 높을 수 있습니다. 시장이 아직 SaaS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다면 시장 확대를 위해 On-Prems 솔루션 대비 가격을 낮게 책정하기도 합니다. 어째거나 다양한 비지니스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TCO는 가격을 고려하는 기본적인 요소로 사용됩니다.

마무리. 

SaaS 서비스에는 많은 돈이 듭니다. On-Prems 솔루션의 하드웨어 비용은 고객 비용이지만 SaaS 서비스의 하드웨어 비용은 서비스 운영사의 비용입니다. 고객이 On-Prems 솔루션에서 제공되는 컨설팅 및 교육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은 SaaS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컨텐츠와 UI/UX의 간편성 덕분이지만 컨텐츠를 만들고 UI/UX를 개선하는 비용은 SaaS 서비스 운영사의 몫입니다. SaaS 서비스는 On-Prems 솔루션에 비해 초기 투자 비용이 높지만 매출 발생은 On-Prems 보다 더 느리게 발생합니다. 우리는 이런 모든 것들을 TCO 개념을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