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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내리기 효과(재테크)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살아남기 꿀Tip

사람들이 어떤 값을 추정할 때 초기값에 근거해서 판단하는 것을 ‘닻 내리기 효과’라고 한다. 닻을 내린 곳에 배가 머물듯이 처음 입력된 정보가 정신적 닻으로 작용해 전체적인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A와 B가 똑같이 200만 원의 월급을 받는다고 하자. 매달 100만 원을 지출하는 A와 150만 원을 지출하는 B는 소비에 대한 정신적 닻의위치가 다르다. A가 150만 원을 쓰게 되면 많이 썼다고 생각해서 다음 달에

는 지출을 줄이려고 노력을 하겠지만 150만 원을 쓰던 B는 100만 원을 쓰더라도 적게 쓴 것처럼 느껴져 지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덜 하거나 아예 하지않을 것이다.


객관적으로 평소에 자신의 재정적 닻의 위치는 어디인지 생각해 보자.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만큼 각고의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예컨대 한 달에 열 번 정도 택시를 탄다고 하자. 아예 타지 않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지켜지기 어렵다. 대신 택시를 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불가피할 경우 월 2∼3회 정도만 이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다. 지금 당장 문제점을 찾아내 본격적으로 지출 습관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재테크 성공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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