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으로 마음이 경직된다면

광야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들

by 이음음

낙심은 두려움을 가지고 왔습니다.
두려움은 몸을 멈추게 했고,
마음을 딱딱하게 만들었습니다.
굳은 마음에 들어온 것은

치명적인 오해였습니다.

몇 달 만에 갈 수 있었던 길을 돌고 돌아
40년이 걸렸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어렵게 도착한
목적지 앞에서 발걸음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을 붙잡은 것은
눈앞에 들이닥친 감정이었습니다.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_신명기 1장 28절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올라가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낙심해있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낙심은 두려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두려움은 잘못된 곳으로 이들의 마음을 이끌고 갔습니다.
40년 동안 밤낮으로 먹이고 입히시며
이끄신 하나님에 대해 이들은 이렇게 말하고 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미워하신다"

_신명기 1장 25절


다급해진 모세는 두려움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라며
이들을 독려했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은 것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_신명기 1장 31절


하지만 이들은 낙심에서부터 시작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두려움이 낳은 결과에 대해
모세는 한숨 섞인 목소리로 증언합니다.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_신명기 1장 32절

낙심으로 부풀려져 버린 두려움.
그리고 나타난 몸과 마음의 경직.
굳은 마음에 들어온
하나님에 대한 오해.

결국 하나님의 사랑을 부정하고
그분의 약속을 믿지 못하게 된 마음까지.

감정의 작은 조각처럼 여기며 방치해 둔 낙심은
믿음 없음이란 절벽으로 이들을 밀어버렸습니다.
40년의 수고를 헛되게 할 만큼
치명적인 결과로 이끌었습니다.

모세는 신명기를 읽는
독자들에게 말합니다.


낙심될 때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기억하라.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_신명기 1장 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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