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과 사랑의 잘못된 연결고리

by 이음음

사람들 앞에서 비난당하고

오해당한 것 같아 속이 상했습니다.


홀로 남게 된 차 안.


분노, 억울함, 속상함...

어두운 감정이 휘몰아치려 할 때

의지적으로 소리 내어 고백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할 것이 없는 상황에서

도대체 무엇에 감사하다는 건가?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뜻밖에, 이런 문장이 흘러나왔습니다.


"주님이 제 마음을 다 아시니 감사합니다."


겨자씨 같은 믿음이 담긴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다 아신다."


소리 내어 내뱉었던

그 문장이 마음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억울하고 속상함에 고여있던 눈물이

위로받은 자의 눈물이 되어 흘렀습니다.


묶여 있던 잘못된 연결 고리가

처음으로 끊어진 사건이었습니다.


상황과 마음이 좋으면

마음 깊은 곳에서

이런 생각이 흘러나오고는 했습니다.

주님은 내 곁에 계셔,

날 사랑하시지.


상황과 마음이 좋지 않으면

주님은 이곳에 없으실 거야.

날 사랑하지 않으신 걸까?


상황과 사랑이 연결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상황과 내 마음이 딱딱하고

부서져버린 조각 같을 지라도

그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로마서 8장 28-29절, 쉬운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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