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괜찮아... 큰 일 아니야..."
"맞아요. 큰 일 아니에요. 다만 마음이 무너지는 게 큰 일이에요."
어려움 앞에서 힘들어하는 그와 통화를 하며
주고 받은 대화 끝에 함께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만드신 하나님이 마음을 지켜주시길...
마음만큼 어려운 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이들의 아픈 마음을 끌어안고 기도하고 나면
연약한 나의 마음 또한 지친 마음이 되어
바싹 말라버리고는 합니다.
어찌할 수 없을 만큼 바스러지는 마음이 되면
어떻게든 성경 앞으로 마음을 끌고가야 합니다.
뒤엉킨 마음으로 읽어내려간 성경이라 할지라도
어느새 부드러워진 마음을 확인하고는
신기했습니다.
사람 마음이 변하기 힘들다고는 하지만
마음을 만드신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을 만지십니다.
문제는 내게 능력있다는 자신감 속에서
이런 저런 일에 휩쓸려다닐 때입니다.
어느새 말씀을 잊어버리고
파도처럼 오르락 내리락
흔들리고 금이 가는 마음을 뒤늦게 발견하고는 합니다.
마음을 지킬 자신이 없으니
잠시라도 말씀 앞에 무조건
나를 세워놓으려 합니다.
주님의 길을 벗어난
마음이 되었을때
주의 말씀이
나의 걸림돌이 되어주소서.
#마음을_구원하는_말씀
#전쟁터의_다윗_말씀을붙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