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중요하다.
하루하루가 쌓여 삶의 방향을 만들어내기에.
그러나 하루하루의 모습이
인생의 전부를 말해주진 않는다.
누추했던 하루가
수년 후에 어떤 현재로 빚어질지
그분만이 아시기에.
원치 않는 것에 끌려다닌 것 같은 하루,
아무 것도 한 것 없이 그저 소진되어버린 것 같은 하루.
계획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일로 채워져 버린 하루.
"그런 하루 속에서도 감사하겠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에 기뻐하겠습니다."
고백하기로 결심해 본다.
커다란 세상을 이끌어가는 주님의 손이
온 마음을 다해 당신에게 기댄
작은 자의 인생 또한 이끌어 가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