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의미학

땀흘리는 하루에 지쳐있다면

오르세미술관에서 만난 그림

by 이음음
카유보트_대패질하는사람들.jpg


구스타브 카유보트의 <대패질하는 사람들>.

그 앞에 멈춰선 이유는

땀흘리는 몸의 수고였습니다.


오르세미술관에서 이 그림을 발견하고는

한참을 그 앞에 서 있었지요.

낭만주의 화풍으로 우아하게 그려진

산책 풍경, 유명인의 인물화 틈에 놓여있던

땀내나는 이 그림이 어찌나 좋던지...


이 그림이 그려지던 당시에도

육체적인 노동은 소외된 이들의 몫이었습니다.


카유보트는 당시 화가들이 캔버스에 담지 않았던

도시 노동자의 모습을 용감하게 그려냈던 것이였죠.


첫 살롱전에서 여러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지만,

지금은 오르세미술관에 걸린 명작이 되었습니다.




이 그림이 생각날때마다

땀흘려 몸을 움직이는

정직한 수고를 떠올리고는 합니다.


생명, 사랑, 믿음, 소망...

이런 소중한 가치들이

몸의 수고 없이는

어떻게 눈 앞에 보여질 수 있을까요.


그래서 <대패질하는 사람들>을 보며

스스로를 다독여주기도 합니다.


그래. 오늘도 수고하자고.


몸을 움직여 애쓰는 우리의 수고로

소중한 가치들이 만들어져가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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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예술 #일상을_새롭게_비추는그림 #몸의수고_노동의신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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