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의미학

신혼방에 그려진, 피식 웃게 만드는 그림

르네상스 만테냐

by 이음음
만테냐_편집1.jpg


이렇게 좋은 날씨에

자꾸 들썩이는 엉덩이를 진정시키며,
르네상스 자료를 정리하는데,
피식 웃게 만든 그림.

하늘이 열린 듯한 천장 벽화가
지금이야 낯설지 않지만,
500년 전이었던

1473년, 당시에는 그야말로 혁신적이었던

시선이었을 것 같네요.
(입체적인 3D 화면의 선구자라는 소문이)


신혼의 방이라고도 불리웠던 궁정 침실에

그려져 있던 천장 벽화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렇게 구멍 뚫고 엿보는 듯한 그림이?)




만테냐_편집3.jpg


발꿈치에 힘을 주고 서 있는

아기천사들의 튼실한 허벅지와

토실토실한 엉덩이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큐피드를 상징하는 아기 천사들의

장난치는 모습이 성적인 의미를 가진다는 해석도 있고)


여하튼,

만테냐가 아기천사들의

통통한 다리를 그리며
키득거리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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