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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음 Jan 21. 2022

부딪혀야 보이는 것들

#이밤에문장5


캔버스를 바닥에 눕히고 그 위에 물감을 뿌립니다. 

액션페인팅으로 잭슨 폴록은 

끝을 예측할 수 없는 '행위'를 보여주었지요. 

하지만 보는 이들은 캔버스에 그려진 

화가의 무의식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액션페인팅이 아니더라도, 

작품의 끝이 어떠한 모습이 될지, 

관객에게 어떻게 전해질지 알 수 없다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부딪혀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창작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듣는 조언이 

"일단 해봐라"는 말인가 봅니다. 


습관적인 행동과 

있어 보이는 말로 포장된 

핑계를 거둬내고 용기를 냅니다.

부딪혀서 실패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무엇으로 진심을 가리고 있었는지. 

무엇이 진심이었는지.

진심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사진 출처: 액션페인팅하는 폴록의 모습

ⓒwww.galeriemagazine.com

#이밤에문장 #인생질문

#잭슨폴록 #액션페인팅

#에세이그램 #실패할수있는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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