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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전 Dec 10. 2023

그 눈빛을 갖고 싶었습니다

행복해서 벅차오르는 눈빛을 본 적이 있습니다

넘치는 행복은 눈물이 되었습니다

초승달이 뜨면 윤슬을 볼 수 있습니다

투명한 눈물에 참 많은 감정들이 반짝입니다


눈동자 속 당신의 시선이 보입니다

망막에 맺힌 상은 당신 시선의 당신

가만 보고 있으니 다시 초승달이 뜹니다

곧 늘 그랬듯 윤슬이 보일 듯합니다


그 눈빛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러니 내 시선에 머물러주세요

초승달이 뜨고 윤슬이 반짝이도록

이리 와서 당신의 눈빛을 비추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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