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과 사람들 그리고 만남

수영을 즐기자

by 이순일

갈수록 복잡해지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는

우리의 사회는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과 관계를

점점 더 복잡하게

그리고

어렵게 만들어 가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사는 재미란..

만나서 어우러지고

확인하고

웃고 즐기는 속에


그래...

인생이란 그런 거구만? 하며

하늘을 한번 우러러보고

짓게 되는 미소로 인해


사는 맛을 느끼고

그 달콤함과

가끔은 살짝 쓴 맛을 느낌에

인생은

그렇게 살아가는 거지 하면서

지혜를 알게 되고

쌓이는 기쁨에

또 고마워한다.

%EA%B8%B0%EC%81%A8.jpg?type=w1


하지만

그런 기회는 줄어들고

만남은 어려워지는 것이

믿음과 신뢰가 점점 희귀해지고

소중해지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수영을 하면서

많은 만남을 이뤄 가는 동안..

그 관계와 인연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물을 좋아하는 이들이 틀림이 없고

수영을 통한

삶의 만족을 추구하는데

그 공감을 찾을 수가 있으니


무엇을 하였을까?

어디서 왔을까? 하며

의문을 가질 필요도 없으며


과연 이들은 처음 만나고

또 다소 어색하다 할지라도

서로의 관심사를 확인하고 맞출 필요도 없다.


그냥...

약간의 시간을 통해 이뤄지는

수영이면 되기 때문이다..

%EC%88%98%EC%98%811.jpg?type=w1


그리 많은 얘기를 나누지 않더라도...

또 많은 것을 확인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는 것 또한 어렵지가 않다..

결국...

수영장에서

물에서

만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영이 참 좋다..


오늘도..

기대하지 못한 만남에 반가웠고

인사는 하지 못하였을지라도

항상 마주 대하는 그 얼굴이 반갑다..

%EB%A7%8C%EB%82%A8.jpg?type=w1


내일...

아니면

모래?

뭐 여의치 않다면 다음 주....

만남을 위해

굳이 기약을 할 필요가 없다는...


그렇게

조바심을 내거나

아쉬워할 필요도 없이

또 수영이 좋아

물이 반가워 온다면

아마도

다시금 만날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에 언제 나오시죠?

아! 네..ㅎㅎ

그럼 목요일이나 금요일 보시죠..^^


함께 어우러지고

즐거워하고

나눔이...

굳이 약속과 양해 속에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기에

나는 수영을 통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참... 좋다..


내가 살아있고

나의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

삶의 방식...


바로 수영을 통해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EC%88%98%EC%98%812.jpg?type=w1


수영과 사람들...


그동안 많은 소중한 인연 속에서

나의 삶은 완성되어 갔고

이제

또 다른 한 조각의 퍼즐을 들고

인생을 짜 맞추어 간다...


감사와 행복을 느끼게 된다..


이전 10화아름다운 폼을 만들기 위한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