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즐기자
내가....
한 살이라도 더 젊었더라면 이라는
푸념으로 하루를 시작할 때가 있다..
후회라는 말이 더 적절할까?
살며 사랑하며
삶을 살아갈 때에
무언가를 아쉬워하며
다시 시작하기에는 늦었다는 생각이 지배적일 때..
또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행복으로
내 마음을 온통
푸르름의 파란색으로 도배를 해 나가
벅차오르는 가슴을 짓누를 길이 없는
그런 순간을 경험하였을 때
우린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시간을 잠시 멈추어 보려는
그런 시도를 해보게 된다..
비록 시간이
한번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단 한 번의 순간임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런다..
우리가 언제
그런 경험을 하였던가
또는
나의 삶을 꾸려나가면서
과연 몇 번이나
그런 아름다운 평생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있었던가?
내리누를 수 없는 강한 열정은
20대에서만 겪을 수 있는 추억이런가?
강한 성취의 보람은
30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었던가?
마냥 즐겁고 무엇이든 온통 파랗게만 보이던 기상은
10대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설렘이었던가?...
지금의 나는
그저 바라만 봐야 한다는 사실을
그저 쓰디쓴 미소만 지으며
회상하는 것 만으로 위안을 삼는 것이
나의 삶이라면
나는 만족스럽고 돌아보지 않아도 될
충분한 보람의 여정을 거쳐왔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내 인생의 마침표는
아직도 찍어서는 안 된다..
내 삶은
아직도 쉼표의 연속이다..
잠시 멈추거나
잠깐 쉴 수는 있어도
아직은 결코
더 이상 갈 곳을 몰라 헤매는
그런 여정의 마침표를 찍어서는 아니 된다는 말이다..
그러기엔
나의 나이는 아직도 이르고
나의 열정 또한 아직일 뿐만 아니라
나의 종착역조차 아직도 보이지 않는 까마득한
그 어느 먼 곳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도
내가 바라고 원하는 그 어떠한 곳도 갈 수가 있으며
내가 원하는 그 어느 것도 이루어 낼 수 있는
그런 자리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무엇이 나를 좌절시키고
무엇이 나를 포기하게 만드는가?
쓰레기통에 넣어야 할 젓은
한 움큼의 쓰레기가 아니라
나는 안된다고 하는
절망과 좌절과 포기라고 말하고 싶다..
무엇이든
내가 도전하고
다시 시작하기에
가장 적절한 타이밍은?
바로
지금이다...
수영도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