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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순일 Jan 11. 2023

수영을 하는 순간은 고행이 아니라 즐거움이다

수영을 즐기자

물을 탄다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수영을 배우고 즐기는 이들의

꿈이자 희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수영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면

물을 타면서 수영하는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로 나눌 수가 있다..


그만큼 물을 타면서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이 얘기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무시해서 하는 말은 아니다..

수영은 단계적으로 발전이 되며

이해를 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결국 거쳐가야 할 과정이며

넘어야 할 산이기 때문이다..

아! 그런 게 있나 보다 하는 정도로

이해를 해도 괜찮을 듯하다..


오늘

오랜만에 수영장이 한적한 

그런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한 레인에 3명에서 4명 정도?

30분을 넘기니 2명 정도로 줄어들었던..

아주 이상적인 날이었다..

이런 날은..

괜히 신이 난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데...

다가오는 물의 느낌이 다르다...

물이 아주 가볍고 미끄러운 느낌??


몸이 쭈우욱 하고 물살을 타며 미끄러져 가는 것이

전혀 부담이 되지를 않는다..

수영은..

자신의 한계를 조금씩 높여가면

힘이 들어서 더 이상 못할 것 같지만

그와 반대로 몸이 적응을 시작하여

점점 더 익숙하게 된다.


그래서

수영만큼은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어제 다르고

오늘이 다르며

내일은 더 달라질 것이다..

고로 꾸준함이 생명인데..

이번주...

계속해서 수영을 하는데

그저께는 온몸이 욱신욱신 영 컨디션이 좋지를 않았는데

어제도 조금은 나아졌지만...

나이 탓이려니 하고 푸념을 늘어놓았는데

오늘은....

다르다...

몸이 한결 부드러워진 것이

수영을 하는 데 있어 편안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마음껏....

몸을 물에 맡겨본다...

바로 이것이 물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

물을 탄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물을 믿지 못하면

내가 힘들다..


반대로

물을 철저히 믿고

나의 몸을 거기에 얹어놓으면

정말 수영이 편하다...

앞으로 뒤로 신경 쓸 이들이 없으니

오늘 같은 날은

한 마리의 돌고래가 되어본다...

기분이 어떨까?...ㅎㅎ


정말 기분이 좋은 날이다...

수영은

그 느낌하나는 정말 최고다...

적은 비용을 들여 한 시간 동안 즐기는 데 있어

최고의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다 주는 수영은

정말 좋은 훌륭한 비타민과 같은 존재이다..


수영은 그렇게 즐겨야 한다..

수영은 고행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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