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순일 Jan 12. 2023

수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수영을 해야 하는 이유

수영을 즐기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영향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고

수영장도 예외는 아니다..

안전요원들도 마스크를 항상 착용을 하고..

어딜 가나 보이는 손 세정제는 이제는 자연스러운 비치품이다.

수영장에 대한 편견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는 있지만

그리 자유롭게 수영을 하는 분위기는 아닌 듯하다.


증상이 있으면서 수영장에 오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옆에서 기침이라도 하면 

자연스레 돌아다보게 된다.


마땅히 치료제가 없다 보니

수영장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는

깨끗이 씻는 일이다..


들어갈 때 씻고

나올 때 씻는다..


수영을 조금 쉴까? 하는 마음도 없지는 않지만

그러한 사유를 찾자면

일 년에 수영을 할 수 있는 날은

아마도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수영을 하지 않아야 할 이유보다

수영을 해야 할 이유를 더 찾게 됨에

오늘도 수영장에 들어서게 된다.


항상 1.5km 이상을 목표로 수영을 하는데


조금 더 할 수 있었지만

무리를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


수영은 많이 하는 것

기록을 단축시키는 것보다

오래도록 아프지 않고

무리하지 않으면서

즐겁게 해야 함이 그 목표이기 때문이다..


하루나 이틀 수영하고 일주일을 쉬게 된다면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항상...

물속에만 들어가면

그 고요 속 다른 환상의 세계가

항상 변함없이 나를 기다리는데

다른 곳에 가질 않고

오래도록 물을 경험하고픈 바람이 있다..


수영은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말은 하지 않아도 통하는 곳

눈빛만 봐도 그 뜻을 알 수 있는 곳

바로 수영을 통한 물생활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나는 오늘도...

내일도 수영장을 가려한다...


수영을 하지 않아야 할 이유?


수영을 해야 할 이유!!..^^


이전 11화 수영을 하는 순간은 고행이 아니라 즐거움이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