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몸에 힘을 남김없이 뺐을 그때가 시작이다

수영을 배우자

by 이순일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예상이 된다...

날씨도 흐리고

비도 오락가락 하니

아마도 수영을 하러 온 영자들은 없을 것이다?...라는 희망은

여지없이 깨어져 버린다.

수영장에 도착을 하여보니 바글바글 하다.


공공수영장의 특성상 어느 누구만을 위한 선택적 장소가 아닌 이상

누가 누구를 보고 손가락질할 수는 없는 노릇

내가 많이 왔다고 느낀다면

그들 또한 마찬가지일터...

모든 면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그러한 관점이 필요하다..

오늘의 콘셉트는

함께하는 수영..


계속해서 손동작의 교정과 발 동작도 연습을 해 본다..

모든 운동이 그러하지만

몸에서 힘을 뺄 수만 있다면?

그것은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몸에 붙어있는 힘을 빼는 과정은 참으로 쉽지가 않다.

특히 손에 붙어있는 힘은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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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구조상 수영을 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면

팔은 반사적으로 물을 젓게 되는데...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을 팔에 대부분 의존하게 되고

이는 무리한 동작으로 연결되는 게 대부분이다..

그리하여 힘에 의지한 채 팔을 젓다보면

통증을 호소하는 영자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 원인을 무리한 팔동작에서 온다고 생각하는 이는

많지가 않다..


거꾸로 얘기하면

팔동작은 철저히 힘을 배제한 채

물의 흐름에 맡기는 요령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면 앞으로 가겠냐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이 많다..


수영은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물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흐르는 물에 몸을 얹어놓고

롤링에 의한 추진력을 발휘하는 게

제대로 된 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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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팔은

몸이 앞으로 나아가는 속도와

롤링이 되는 리듬에 맞추어서 자연스럽게

앞에서 뒤로 가야 하고

마치 물고기의 지느러미와도 같은

그런 보조적인 역할이 되어야 한다..


물론 손동작이 앞으로 전진하는 속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이상의 무리한 동작은

팔 또는 어깨의 부상을 가져와

즐겁게 시작한 수영을 일치감치 그만두게 되는

부작용을 낳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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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제대로 잘 즐기고

수영을 잘하기 위하여는

몸에 힘을 남김없이 빼야 한다..

특히 팔에 힘을 빼야 한다..

물을 거스르지 않는 자연스러운 팔의 동작

수백 번 수천번을 휘두른다 할지라도

전혀 무리가 없는 리커버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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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힘을 다 빼면...

과연 수영이 될까?라는 의문이 들게 되는데..

치킨의 기름기를 쭉 빼듯이 힘을 다 빼고서

팔이면 팔

다리면 다리

온몸을 스트레칭을 하듯이 물속에서 펴주면

그때부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수영을 하기 위한

속도를 내기 위한 수영이 준비가 되는 것이다..


수영은

몸에 힘을 빼는 그 순간부터 새로운 신세계가 열린다..

믿고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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