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배우자
마치 돌고래가 자유자재로 물을 저으면서
미끄러져 나가는 듯이..
그렇게
수영을 하고픈 것이
인간의 바람이자 욕망이 아닐까?
수영을 배우는 영자들이..
정말 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는 시간의 메꿈으로
수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아름답고 멋있게
그리고
가능하다면
빠르게 하고픈 꿈을 간직한 채
오늘도 많은 이들이 수영장을 찾아
수영을 배우고 있다..
과연 영자들은
무엇을 배우는 걸까?
뜨는 법?
숨 쉬는 방법?
아니면...
앞으로 가는 거??
뭐... 위의 세 가지 정도에
다 해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 물에 들어서면
불편하기만 한 우리의 몸은
그야말로 맥주병 그 자체다...
뽀로록..... 거린다는 의미..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고
그저 불편하기만 하다는 것...
하지만
대부분 영자들의 로망은
내 몸이 물 위에 뜨는 것일 게다...
가는 건 고사하고
물 위에 뜰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물 위에 뜨는 것은 힘이 들고 어렵다..
수영을 처음 시작함에 있어
뜨는 것부터 배우는 것이
맞기는 맞는 듯한데
대부분 여기서부터 막혀
수영을 포기하기가 일쑤이다..
왜 이다지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까?
사실...
뜨는 방법은
미안하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다..
누구에게서 배우거나
강사에게서 전수받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깨닫고
활용하면 된다..
굳이 수영을 누군가에게 배운다면
그건
앞으로 가는 방법을 배우면 된다..
물이라는 아주 독특한 환경 속에서
내 몸이 뜨지 않고 가라앉는 이유는
중력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내 몸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부력
그걸 알고 깨닫는 순간부터
나의 몸은 뜬다는 사실...
그래서
수영은
뜬다는 것은 깨닫는 것이요
간다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당연히 배우는 순서도
깨닫는 게 먼저요
가는 게 두 번째가 된다...
수영을 배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몸이 뜨게 된다면
가는 법만 배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