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을 갈 때 날씨가 좋지 않아
이런 날씨에 많이 왔을까? 하고
수영장에 가 보았는데...
선반에 수영가방을 놓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이 왔다.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다..
왜 이럴까?
그것은 아마도
날씨가 좋지 않아
야외로 나가는 것을 취소해서 그런 것 아닐까? ㅎㅎㅎ
암튼 그 덕에 오늘 수영은 정체에다가
완전 오픈워터였다.
수영장에서 물이 출렁이고
너울이 일며 때로는 파도까지...ㅋ
호흡을 위해 고개를 돌리는데 물을 먹기까지...
덕분에 수영을 끝낸 후 트림까지 나오더라는 ㅎ
뭐 바다수영의 환경이 이러하니...
간접경험을 하는 뜻깊은(?) 날로 생각하는 게 마음이 편할 듯...
환경에 맞게 즐길 줄 아는 것도 수력이다 ㅎㅎ
최악의 상황에서도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수영을 즐길 줄 안다는 것
그렇게 1.5km를 수영하였다.
수영장에 온 영자들은
수영을 하러 모였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단 한벌의 수영복도 중복이 되지 않을 만큼 다 다르다.
빠른 이 가 있는가 하면
늦은 이 가 있고
느긋하게 수영을 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뭐라도 좇아 오는 것처럼 여유가 없이 빠르게 수영을 하는 이도 있다.
속도가 다 틀리다는 얘기
수영장에서 속도는 딜레마이다.
표준이 없고 기준을 세우기가 곤란하다는 얘기
하지만
공통적으로 품고 있는 생각은
빨리 가고픈 염원이다.
당신은
빨리 가기 위하여 무엇을 이용하는가?
손?
발??
힘이 있다면
그 힘을 이용하여 손을 젓고 발을 차면 될 것이다.
하지만
힘이 없거나
손과 발을 이용하여 속도를 내는 것에 한계를 느낀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ㅜㅜ
힘이 한계에 다다랐다면
그다음부터는 효율을 발휘해야 한다.
힘은
손을 당기면 된다..
소위 말하는
우리가 알고 있는 풀 - 푸시의 동작이 그것
그렇다면 효율은?
저항을 없애는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요인을 제거시키는 것이다.
이것을 효율이라 한다.
롤링과 글라이딩을 통해 물고기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
이것이 효율이다.
힘이 있다면
손을 당기면 된다..
힘이 없다면
롤링을 시켜 글라이딩이 되도록
손을 힘껏 물속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
결국
힘은 한계가 있다.
힘이 있더라도 손의 역할은 밀어야 한다.
힘이 약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힘은 한계가 있으니
밀고 당기는 두가지 역할을 효율적으로 잘 이용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