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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정상

by 여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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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밥에 깨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하고

깻잎을 깔아서

단무지가 없어 오이로 대신한 참치김밥을 말아보았다.

삐뚤삐뚤 하지만 예쁘다고 말해주고

보자기에 싸서 산에 나섰다.

이러이러했다고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 보다도

산에 올라 하아~~ 숨 쉬니 부대끼던 마음이

하_.

하고 가라앉는다.

거창한 목표 없이 바람과 더불어 김밥 두 줄 먹으러 산에 갔다 와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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