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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은동일기

이미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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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란지

이미 아티스트의 길을 걷는 친구에게

조금 부끄러웠음에도 불구하고

"양갱. 내가 진짜 늘 되고 싶었던 건 아티스트다."

라고 고백했다.


친구가 덤덤하게

"넌 이미 아티스트야."라고 말했다.



그 한마디가 나에게는 정말로 따스운 위로가 되었다.



양갱은 나에게

이미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춤도 추지 않냐며.

너는 늘 아티스트였다고ᆢ


ㅠㅠ



올해의 여러 가지 다짐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 나 자신을 아티스트로 생각하기 >

이룬 게 있고 없고를 떠나

명성이 있고 없고를 떠나

그냥 내 존재가 아티스트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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