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달리기, 걷기 10분대 넘어서기
매일 요가와 걷기, 달리기 운동을 하려고 노력 중인데 생각만큼 운동시간이 늘어나지 않았다. 온라인 모임에 매일 기록 인증 사진을 올리면서 조금씩 시간을 늘리고 강도를 높이려고 했다. 하지만 조금만 힘들면 내일로 미루거나 다른 핑계로 운동을 쉬는 등 쉽게 자신과 타협하고 말았다.
얼마 전에 만났던 문장 ‘육체적으로 버거운 과제에 도전하는 게 제일 좋다’을 읽고 난 후, ‘버거운 과제’를 스스로는 절대 부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인이 추천하는 크로스핏 체육관으로 가야 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코로나가 퍼지는 상황에다 금액도 만만찮고 가고 싶은 체육관은 집에서 좀 멀었다.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자 정신이 들었다. 또한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흐지부지 했던 아침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오늘 아침에 걷기와 달리기 하러 나갔다. 처음 3분대에서 매번 1분씩 늘어서 오늘 13분 달리기를 했다. 앞으로 계속 1분씩 늘이는 것이 목표이다. 게으름 부리지 말고 ‘버거운 과제’를 수련해보자. 다시 오늘 부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