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를 잡는 문학원서읽기
네이버 밴드를 활용하며 매일 원서 읽기 모임을 하고 있다. 얼마 전에 영화로도 개봉한 <Where the crowcads sing>으로 매일 한 챕터씩 읽는 중이다. 매일 조금씩 읽다 보면 꼼꼼하게 볼 수 있고 단상을 기록하면서 감동의 여운을 오래 느낄 수 있다.
두 명의 멤버와 함께 읽는 중이다. 각자가 책 읽기 인증 방법이 다르다. 중요문장을 올리며 느낌을 덧붙이기도 하고 낭독과 단상을 올리기도 한다. 자주 얼굴 보기 힘든 (교회) 지인들과 책을 통해 매일 소통하니 친밀함이 더해지는 것 같다. 각자의 단상에서 그 사람의 고유한 생각과 마음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 책 읽기의 힘이다.
낯선 배경과 인물 묘사로 인해 모르는 영어 단어가 쏟아져서 거의 해석을 못할 때도 있지만,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 덕분에 어떻게든 읽고 있다.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라도 읽게 된다! 번역본도 참고하면서.
인생의 다채로운 면을 보게 하고 시야를 넓혀주면서 영어와도 친근해지는(실력 향상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림) 문학 원서 읽기 여정을 계속 기록해보리라.
두 달의 읽기 여정을 끝내고 함께 맛난 거 먹으며 책거리 할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