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달리는 여자 4기

걷기에서 마라톤까지

by 책선비

day1

2024년 1월 1일 20분 걷기, 스쿼트 100개 완료


숭례문학당에 달리는 여자4기에 등록했다. 1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100일 동안 걷기에서 달리기까지 한 단계씩 진행되는 모임이다. 모임을 이끄는 강사님과 나를 포함하여 13명의 멤버들이 함께 한다. 새해 첫 모임은 '현관령 넘기'이다. 일단 운동하러 밖으로 나가기. 바깥 사진 찍어 올리기다.


오랫동안 운동을 쉬었다가 다시 달리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6시에 일어났지만 뒹굴다가 7시반부터 걸었다. 집앞 산 입구에 작은 호수 산책로를 걸었다. 모임을 등록하고 비용을 지불하니 운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실천을 위해서는 시스템으로 들어가야했다.


3개월 15만원이 결코 큰 금액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부담스럽다. 이 비용을 아끼려고 혼자 운동하려다 6개월째 쉬게 되었다. 3년 동안 해왔던 습관이 무너지는 건 3일이면 충분했다. 연달아 3일, 일주일 쉬니깐 여러가지 이유와 핑계가 생기면서 습관은 금새 사라졌다. 매일 새벽 운동을 한다고 자랑했던 나였는데, 어느 새 운동 이야기가 나오면 할 말이 없었다.


다시 시작하는데 또 특별한 이유가나 계기는 필요없었다. 혼자서는 꾸준하게 운동 습관을 끌고 갈 수 없다는 것을 충분히 깨달았으니 다시 시스템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돈을 끌어모아서 등록을 해버렸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도록 할 것이다. 100일 뒤 다시 결제할 때 망설이지 않도록, 비용이 아깝지 않도록, 해보겠다.


매일 기록의 힘을 믿는다. 1분 달리기라도, 10분 걷기라도, 스쿼트 10개라도 인증샷과 함께 나의 단상을 적어보겠다. 소소하지만, 나에게는 큰 프로젝트이다. 책 읽고 글 쓰는 일상이 평생 이어가기 위한 밑거름을 만드는 시간이다. 잊지 말자. 체력이 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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