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으로 고고
7세 막둥이가 어린이집에 등원했다. 방학이 끝났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아침에 운동 갔다가 8시 넘어서 집에 들어왔다. 막둥이는 “엄마, 나 어린이집 가야지”라고 먼저 말했다. 이어서 “나 오늘 쉬면 안돼?“ 드러누었다.
오늘 써야할 글과 일정을 생각하니 안되는 일이었다. 졸업하기 전에 친구를 많이 만나고 놀아야지, 라며 아침식사를 챙겨주었다. 막둥이는 3시에 데리고 와달라고 울먹였다. 알았다고 하니 신나게 밥먹고 등원했다.
초4 둘째는 어젯밤 친구를 데러와 같이 잤다. 둘은 오전에 게임 좀 하다가 책 좀 읽다가 심심하다며 영화 <노량>을 보겠다고 했다. 보기 전에 이순신 장군에 대한 관련 영상을 보여줬다. 다녀와서는 그 영상이 많이 도움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