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따르는 삶이란?
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는 말이 꼭 신학을 하고 목회를 하라는 말은 아닐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은 그렇게 받아들이고 자기 진로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예수님의 부름에 응답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목회를 하고 안하고는 넘어서는 일인 것 같다. 자기 삶의 영역에서 예수님처럼 살겠다는 다짐이다. 그렇다면 성경적 세계관으로 예수님의 성품대로 살려고 하는데 이를 방해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외부적인 요인도 많겠지만 나는 나의 욕망과 두려움, 자신감없음, 비교의식 등 내면의 걸림돌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버려야할 것들, 맡겨하는 부분도 있다.
시몬과 안드레가 자기 일을 버렸듯이, 야고보와 요한이 아버지를 누군가에 맡겼듯이.
버려야할 것은 너무 앞서서 걱정하는 마음,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습관.
맡겨야하는 부분은 우리 아이들.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 케어하겠지만 야고보와 요한이 아버지를 일꾼과 함게 배에 남겨두었듯이 아이들은 세상에서 자기 일을 감당하며 자기 사람을 만들며 자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겠다.
쓰는 기도
주님, 저의 일상을 보시고 자신을 따르라고 부르시는 주님, 오늘도 주님의 눈길을 느끼며 하루를 살아가도록 도와주세요. 주님의 부름에 귀를 기울이고 응답하는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나의 욕망과 앞선 계획들, 미리 걱정하는 마음과 두려움, 자신감 없고 게으른 태도를 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의 부름에 머뭇거리도록 만드는 걸림돌에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주세요.
또한 내 손에 쥐고 있는 것 중에 내려놓고 맡길 것들이 없는지 돌아봅니다.우리 아이들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내려놓습니다. 주님께 맡깁니다. 세상과 이웃에 남겨두어도 괜찮다는 것을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의 눈길 손길을 느끼고 음성에 귀기울이며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