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알아보는 눈은 어떻게 길려지는가
이 장면에 대비되는 두 부류가 있다. 중풍병 환자를 예수님께 데려온 네 사람과 예수님의 죄사함 행위에 대해 판단하고 의심하는 율법학자.
중풍병자의 믿음을 보시고 죄를 사해주신 주님, 그의 믿음은 네 사람의 도움으로 예수님께 적극적으로 달려온 행위를 통해 알 수 있었을 것이다. 한 사람의 믿음은 혼자 힘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그를 데려온 네 사람의 힘이 컸을 것이다. 그들은 병자를 데리고 오는 길이 힘들었을지 모르지만 그들 또한 믿음이 자랐을 것이다. 예수님의 치유 능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죄사하는 것까지 목도하면서 예수님이 누구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으리라. 공동체란 서로의 믿음을 지켜주고 키워주는 관계가 아닐까.
아이들의 믿음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다. 막연히 교회에 기대고 알아서 자라겠지 마냥 긍정적으로 바라보고만 있었다. 이제부터 고민하며 기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