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수업 있는 금요일 새벽에 논제 만들기 위해 초집중
4시 반에 벌떡 일어났다. 오늘 오후에 있을 독서 수업 논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원래는 목요일에 논제를 다 만들거나 적어도 4문제 중에 2문제는 만들었는데 어제 저녁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미루었다. 대신 오늘 새벽에 일어나 집중해서 하리라 나 자신을 믿었다. 정말 그렇게 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서유기> 이지만 그래도 읽기가 쉽지는 않았다. 논제 뽑기는 더 어려웠다. 문제를 줄일까 잠시 고민했지만 4문제 다 완성했다. 새벽 시간이 가장 유용했던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