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쓸쓸함

by 씀씀이

시가 생각나는 밤이 있다.


어느 것 하나 위로가 되어주지 못한 마음의 벽은

자모 조합에 무너지고

허무하게 무너진 조각을 주워 붙여보지만

흩어진 조각들에 베인 흉터만 남아

처절한 위로 속 헛헛한 웃음


웃음과 가식으로

잘 꾸며진 껍데기와 다르게

내부은 엉망진창, 우당탕탕 세계 3차 대전이 진행 중이다

어느 쪽이든

승리하는 마음이 내 마음


오늘은,

어디가 승리하려나

조용히

잘 수 있으려나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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