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이것은 나의 현재를 지탱할 뿐만 아니라 과거 모든 순간의 생과 상황, 그리고 죽음의 기초를 형성하고 있다.
<자기 신뢰>
원인과 결과, 작용-반작용, 삶과 죽음 등의 인과론적인 원리는 서로 가깝지만 멀게 느껴진다. 이런 원리들을 쉽게 망각하고 행동하기에 인간은 ‘후회’라는 감정을 느낀다.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내가 더 잘할걸.’ 지난날을 후회한들 남는 것은 자괴감과 파괴되고 남은 현실뿐이다.
인간은 단면적인 존재가 아니다. 칼로 무 썰듯 쉽게 나누고 구분할 수 없다. 개인은 내면에 각자 은하계를 지니고 있다. 현재는 그 은하계의 순행이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운행하는 여러 행성들이 현재, 미래, 과거를 드러낸다. 천문학자들이 우주의 시초를 찾기 위해 오래된 별을 찾는 것과 같은 이치다.
현재는 과거의 연속이며 미래를 향한 가교의 역할을 한다. 습관이 무서운 것은 그 습관하나가 내 과거, 현재, 미래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인용한 문장처럼 지금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은 현재를 지탱할 뿐만 아니라 과거와 죽음의 기초를 형성한다. 죽음은 우리에게 먼 미래이자 끝이다.
인간은 멍청하게도 현재의 편안을 추구하며 산다. 불편하게 살라는 말은 아니다. 추구하는 삶이 있지만,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하지 않을 뿐이다. 그리곤 남과 비교하며 자책한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현재를 바꾸자. 과거는 묻어두고 미래는 적어두고. 현재, 지금에 몰입하자. 인생은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