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체크아웃, 집으로 체크인

24.03.30.SAT

by 이헤윰

조식 시간에 작가님들과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눴다.


나는 한 것도 없는데 작가님들과 직원분들께서 따듯하게 배웅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H 작가님 차를 타고 나가기로 했는데, P 작가님과 리조트 직원분들께서 타고갈 차가 있는지 물어봐주셔서 감사했다. 만일 대표님까지 계셨으면 차 4대 중에 골라 타는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해주셨다.

조용히 가려 했는데 모두 배웅해주시고, 단체사진도 찍고, 단톡에서도 많은 얘길 나눌 수 있었다.

비행기가 1시간 연착됐다. 공항버스 시간보다 늦게 김포에 도착해 버스를 타지 못했다. 비행기 안이라 티켓 취소도 못했다. 그럴만한 뜻이 있겠지 싶어 지하철을 탔다. 다행히 오는 내내 사람이 적어 앉아서 왔다. 참 감사하다.

사랑하는 팀과 모여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강에 가서 즐겁게 먹고 얘기하고, 근처 카페에서도 질문 카드와 함께 교제를 나누었다. 오랜만에 보는데도 어제 막 본 것 처럼 즐거웠다. 운전이 참 고된 일인데, 재미있는 얘길 해주시며 집 바로 앞까지 데려다주시고. 또 다른 팀원들을 위해 한 명 한 명 차로 데려다주시는 팀장님과 K오빠께 감사했다. 평소에는 가는 길 집 근처에 내려서 걸어가는데, 짐이 많아 오늘은 집 건물 바로 앞에 내려주셨다.

오늘도 감사할 일이 참 많다.
오늘도 기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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