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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 Mar 20. 2021

스스로 선택해야하는 이유

사소하게는 아침에 어떤 옷을 입을지, 점심메뉴부터 전공, 이직, 결혼까지 대부분의 순간들은 선택의 연속이고, 선택은 곧 책임으로 이어진다. 선택의 결과가 매번 좋다면 아주 행복하겠지만, 머리속의 판타지와는 달리 현실은 대체로 시궁창인 경우가 많다.


모름지기 선택은 오롯이 자기 스스로 해야한다고 했다. 누군가에 의존하여 결정했을때 결과가 좋지 못하다면, 그 '누군가'는 내 마음속에서 선의의 가해자가 되어버린다. 책임져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고, 또 오로지 스스로의 몫임에도 불구하고 인간 심리라는 건 기묘하다. 그런 점에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던 부모님 말씀에는 묵직한 책임감이 담겨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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