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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학은 Dec 08. 2020

마인드가 전부다


나는 외식업의 성공비결인 ‘경영자의 마인드’에서 마인드를 태도로 표현하면 이해가 쉽다고 말했다.

마인드는 보이지 않는 관념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의 마인드가 관념으로 머물지 않고 태도로 드러나면 그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마인드, 즉 태도는 개인의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을까?


포춘지가 500대 기업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성공에 가장 크게 기여한 요소는 무엇’인지 물은 적이 있다.

놀랍게도 전체 조사자의 94%가 ‘태도’라고 답했다.

물론 태도가 좋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꿈이 있다고, 책을 1년에 백여 권 넘게 읽는다고 모두 성공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의 94%가 자신의 성공비결을 태도라고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존 맥스웰은 <매일 읽는 맥스웰 리더십>에서 이렇게 말했다.


태도는 나의 과거를 보여주는 도서관,

나의 현재를 말해주는 대변인,

나의 미래를 말해주는 예언자이다.

인생이 우리를 대하는 태도는 내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

태도가 결과를 결정한다.


맥스웰은 태도가 장사의 성패 여부를 넘어 그 사람의 인생까지도 결정한다고 까지 말하고 있다.

결국 성공하려면 태도가 전부라는 말이 가능해진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그렇다면 우리는 장사에서,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 어떤 마인드를 갖추어야 하는가.

그 세부적인 요소들을 살펴보기에 앞서 경전 디아스포라에 적혀 있다는 재미있는 글을 소개한다.

글의 제목을 ‘승자의 마인드’라고 나름대로 정해보았다.


승자는 언제나 계획을 갖고 있지만, 패자는 언제나 변명을 갖고 있다.

승자는 모든 문제에서 답을 찾아내지만, 패자는 모든 답에서 문제를 찾는다.

승자는 ‘어렵겠지만 가능하다’고 말하고, 패자는 ‘가능하지만 너무 어렵다’고 말한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나 앞을 보고, 패자는 넘어지면 일어나 뒤를 본다.

승자는 패자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여유가 있고, 패자는 승자보다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고 말한다.


내가 왜 이제까지 승자가 아닌 패자의 자리에 머물러 있었는지를 가슴을 찌르듯 아프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다.

경전에 적힌 내용을 근거로 승자의 마인드를 골라낸다면 이렇다.


첫째, 모든 일에 계획부터 세운 후 일을 추진하는 ‘목표지향 마인드’

둘째, 자신에게 닥친 많은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든 풀어 내고야 말겠다는 ‘문제해결 마인드’,

셋째, 힘들수록 더욱 강한 도전 욕구를 품는 ‘도전 마인드’

넷째, 현실의 고통이 아닌 미래에 자신이 달성할 꿈과 목표를 분명히 갖는 ‘비전 마인드’,

다섯째, 작은 성공에 호들갑 떨지 않고, 실패에도 조절하지 않는 ‘여유로운 마인드’


승리와 패배, 성공과 실패의 답이 결국 자기 자신에서 찾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마인드가 전부다'라는 말을 하고 있는 거다.


내 식당 주변의 경쟁업체가 강하고, 경기가 어려워서 장사에 어려움을 겪거나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이런 외부적인 환경들을 무시할 수는 없다.

문제는 이런 외적 환경에 기가 꺾여 부딪혀 보지도 않고 좌절하는 '포기 마인드'에 있다.

싸우기도 전에 항복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병법의 대가인 손자(孫子)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마치려 한다.

나의 속을 승리와 성공에 적합한 마인드로 가득 채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길 수 없는 것은 자신에게 달렸고, 이길 수 있는 것은 적에게 달렸다.”

(不可勝在己, 可勝在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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