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소식
3월
유독 춥고 매서웠던 긴긴 겨울이 지나고
봄바람이 조금씩 불어오기 시작했다
두꺼웠던 외투를 벗고 가볍게 출근을 하는 요즘
이제는 가죽재킷을 꺼내 입어도 될 것 같다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함께 오는 아이러니
초심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마음으로 움직이기 좋은 한 달이다 잠시 미뤘던 요가를 새벽에 다니기 시작했다 힘들지만 나름 만족하며
불어 초보자는 새벽마다 열공하려고 노력 중… 그렇지만 매우 어렵고… 내년을 위하여 오늘도
주변에 여러 소식이 들려온다 축하할 일이
많아서 괜스레 마음이 싱숭생숭했던 몇 주
나에게는 고마운 사람이 많다 그래서 죄송하고…
주변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드디어 대선이 끝났다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충격이었다
전쟁의 공포를 가까이 느꼈다 역사를 잊은 나라는 멸망이다 부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평화와 사랑이 함께 하기를.
곧 있으면 거리에는 온통 벚꽃이 피겠지
꽃이 피는 봄은 아름답지만 남몰래 잊었던 그림자도 함께 따라온다 잠시 흔들렸던 마음을 다잡고 주어진 나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야지
날이 더 따뜻해지면 산으로 바다로 조금씩 발을 내디뎌야겠다 발걸음 가볍게 닿는 대로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던 추위가 끝나고
어느덧 따스한 햇살이 두 손을 녹인다
꽃이 피는 계절은 눈부시게 아련하여라
봄 안녕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