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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서울숲 카페, 브랜딩

타깃 시장과 오프라인 카페 역할 정의

by 이재구

본업은 아니지만, 작은 커피 브랜드의 오프라인 카페를 만들고 있습니다. 카페는 편의점만큼이나 많습니다. 어려운 시장에서 시작했으니 잘 살아남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는데요. 이 글은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고민을 하고 결정하며, 실행했던 과정을 아카이브 하는 글입니다.


타깃 시장 정의 : 카페에서 원두를 구매하며 '홈카페'에 관심있는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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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누구나 쉽게 즐기는 식품입니다. 따라서 커피를 찾는 사람과 니즈는 다양한데요. 시장은 넓지만, 한정된 자원 안에서 모든 고객을 위한 브랜드로 시작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스몰 브랜드 구축을 위해 구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네이버 키워드 검색 등을 활용해 제가 가진 자원 안에서 진입할 수 있는 시장과 타깃을 구체적으로 정의했습니다.


제가 정의한 브랜드는 카페에서 경험한 원두를 구매하며, 홈 카페에 관심 있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시장입니다. 쉽게 말해 홈 카페(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커피or차)시장인데요. 홈 카페 시장은 상품 판매량 기준, 18년 대비 19년 3배 성장했습니다. 코로나 이슈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올해 역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입니다.


오프라인 매장 정의 : 타깃 고객을 위한, '홈 카페 오프라인 경험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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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사용하는 원두를 판매하는 매장과 구매하는 고객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고가 에스프레소 머신과 바리스타가 추출한 커피 맛을 집에서 동일하게 즐기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커피 마니아도 홈 카페를 위한 고가 에스프레소 머신 구매는 어려운데요. 집에서도 카페와 동일한 커피 맛을 위해, 저렴하고 사용하기 쉬운 홈 카페 도구 '모카포트'를 매장에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고객이 카페에서 구매한 원두와 모카포트를 사용해 커피를 추출한다면, 카페에서 경험한 커피 맛을 집에서도 동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만들고 있는 커피 브랜드의 오프라인 카페 역할을 정의할 수 있는데요. 제가 정의한 오프라인 카페는 카페에서 원두를 구매하며, 홈 카페에 관심 있는 고객을 위한 '홈 카페 오프라인 경험 매장'입니다. 즉, 우리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를 소개"합니다.




1/3 타깃 시장과 오프라인 카페 역할 정의(현재글)

2/3 브랜드 네이밍과 BI 디자인 정의(다음 글)

3/3 서울숲 카페 콜렉트, 공간 디자인(다음 글)



Instagram : 콜렉트 인스타그램

Location : 서울숲 콜렉트

Visual Project : coffee house, coll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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