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21 with 라용이
대부분 관심 없으시겠지만, 저번 주 토요일!
딱 1주일 전에 자전거 전복사고 - 다행히(?) 브롬톤은 아니고, 로드를 타다가 - 를 당해서...
뭐 나름 휴가를 정말 '집에서 쉬는' 휴가로만 보냈습니다...
그렇게 1주일을 보내던 어젯 밤!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때문에 잠도 설쳤는데... 아직 다친데가 아픈데... 밤에도 더울텐데... 달리면 시원할텐데... 푸욱 쉴까? 브로밍을 나갈까? 갈등의 연속!
그러나 고민은 그리 길게 되지 않았습니다.
좀이 쑤셔서 도저히 안되겠길래 간단하게나마 달려야겠다는 마음에 결국 브로밍을 감행!
다친 몸 생각해서 20여 킬로만 달렸는데 역시 좋았습니다.
브로밍은, 특히 도심톤은 마약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선택한 코스는 옥수역에서 한남오거리까지 업힐 앤 다운, 그리고 한남오거리에서 남산로쪽으로 올라가 하야트호텔 앞쪽 길로 내려가면서 이태원 골목골목을 즐기고, 한강으로 향해 원효대교를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도심과 한강을 함께 즐기는 코스!
사진은 다른 회원분께서 가르쳐주신 '프리즈마' 어플을 이용해서 찍어봤습니다 ^^
후진 실력이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오늘 밤에도 달릴 예정입니다! ^^
건강한 하루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