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재이 Oct 20. 2022

제주에서의 개인전 완판으로 잘 마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멀리서, 가까이에서 성원해주신 덕분으로 사전 판매율 80%를 시작으로 제주에서의 개인전에서도 너무도 감사히 전 작품 sold out 으로 영광스러운 마무리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작년 말 처음 서울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육지에서 활동하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아무리 온라인 안에서 작품 발표와 소통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지만 바다 건너 제주에서는 많은 것이 제약되었던 것이 사실이구나 라는 것을요. 같은 작가의 같은 작품을 발표한다고 해도 그것이 섬이라면 지리적인 제약에서 완벽하게 벗어날 수 없다는 것도요. 그래서 오랜만에 연이어진 제주에서의 아트페어와 개인전에 대한 걱정이 클 수밖에 없었고 긴장된 나날이었으나 걱정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제주에서도 육지에서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어요.


작가로 살아가는 가장 큰 행복은 작은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창조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그것을 위해 외면받거나 조롱받거나 가난하거나 또는 그러므로 인해서 지독히 외로웁기도 하지요. 그러나 그러한 시간들을 감내해내고 나면 그간에는 절대로 보이지 않던 보지 못하던 그 무언가를 찾아내어 머릿속에서만, 마음속에서만 존재하던 새로운 세계를 화폭 위에 드디어 재현해 낼수 있는 날이 오게되지요.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주시고 먼 걸음해주시고 따뜻하게 작품을 품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서울에서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아트 제주 가족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아트 제주 강민 대표님과 함께.










매거진의 이전글 김재이 초대 개인전_아트 제주 스페이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