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온 날

17.10.06

by 이준수

손님 온 날


엄마아빤 아홉시만

넘어가면 얼른자라

불끄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는 놀아주지


열한시에 잠들어서

새벽세시 눈떴는데

더놀려고 거실왔어


할머니는 어디갔지

고모야는 어디갔지

깜깜해서 안보이네


가족모두 잠든시각

놀고싶어 히끅히끅

거실에서 우는애를

담요싸서 끌어안고

아침까지 자버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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