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17.11.12

by 이준수

귀환


술마시고 퍼잤더만

목말라서 눈떠진다


몇시인지 보려다가

쌓여있는 새벽카톡


잠자리가 안맞아서

연재계속 잠못자고

울어대서 집에왔어


처갓집서 잔다했던

와이프가 열두시에

차안에서 보냈었다


두녀석을 양쪽끼고

다크서클 내려왔을

다혜얼굴 떠오르며

술기운이 달아났다


대구에서 동해까지

무슨길로 왔었는지

단하나도 모르겠다


갈적에는 네시간이

걸렸는데 돌아올땐

세시간이 안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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