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15
자랑질
한글퍼즐 하고놀던
삼십개월 연우혼자
받침없는 가나다라
구분하고 읽어낸다
아이엄마 자랑스레
종이에다 글씨까지
써가면서 보여준다
영재났네 영재났어
서울대를 보낼까나
하버드를 보낼까나
애있는집 어디서나
볼수있는 호들갑과
설레발이 난무한다
마침내는 아내보다
어머니가 더신나서
스케치북 글자놀이
손님앞에 해보인다
시간되면 누구나가
하는것을 조금일찍
한다해서 대단한가
네의지와 네감정과
네속도로 살아가렴
좋은방향 잡게되면
꾸준하게 걸어가렴
글자놀이 자랑질이
한창인데 그옆에서
입다물고 독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