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입마

2018.03.11

by 이준수

주화입마


끝이없는 글욕심에

가족들이 고생한다


새학기라 일폭탄이

쏟아져서 집에까지

싸들고와 새벽까지

끙끙대고 있으면서


육아시와 교단일기

매일매일 써댄다고

잠깐쉴틈 없는통에


외부에서 원고청탁

들어오면 다받는다


고료받고 쓰는글이

어디쉽게 나오는가

한번볼거 두번보고

돌려보고 그러하지


마감날에 예민하면

아내하고 딸힘들다


잘라야만 살수있다


일기하고 시짜를까

유료청탁 글짜를까

한시간만 잠줄일까


주화입마 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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