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05
어른이날
알뜰살뜰 다혜성품
기분따라 허튼지출
하는법이 거의없다
일년내내 생활예산
오차범위 균일하다
근데애들 유원지서
좌판파는 싼장난감
쉽게현금 내어준다
청돌고래 헬륨풍선
아줌마가 호기롭게
만원이라 불렀을때
속으로만 왕사기꾼
외쳤지만 아낸벌써
풍선끈을 잡아챘다
바람불어 돌고래가
하늘에서 헤엄쳤다
어릴적에 단한번도
놀러가서 부모님이
장난감을 안사줬어
어린날이 잠깐인데
연우연재 그런추억
하나쯤은 남기려고
서른한살 최다혜가
풍선못산 다섯살의
눈을하고 서있었다
그래그때 놓친것들
우리다시 잡아오자
어른이날 기념선물
돌고래가 가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