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이동

18.06.17

by 이준수

순간이동


어제오후 아홉시반

두자매는 어둠속에

말똥말똥 뒤척인다


자고나면 할머니가

계실거야 연우연재

꿈꿀적에 오실거야


오늘오전 여덟시반

두자매는 커튼아래

눈비비며 누워있다


책방가면 할아버지

계실거야 연우연재

안아보려 오신거야


놀란연재 좌로우로

엄마한번 아빠한번

현실확인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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