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선호사상

18.08.22

by 이준수

남아선호사상


돌잔치가 두주남짓

남았는데 앞머리가

눈을찔러 다혜보고

미용가위 준비한다


가만히좀 있어봐봐

얘는왤케 움직이니


아빠가서 딸껴안고

포박당한 기회틈타

엄마와서 잘라낸다


태풍같은 울음소리

거실벽을 타오르고

황새같은 버둥거림

앞치마를 흔들더니


우리부부 떡두꺼비

사내녀석 맞이했다


아따고놈 잘생겼네

누가봐도 아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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