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똥수

18.08.23

by 이준수

된똥수


탄산수가 오백원에

풀렸길래 담다보니

바구니에 열다섯병


집에와서 자몽향기

탄산수로 첫뚜껑

열었는데 풀맛난다


오백원에 팔때부터

의심해야 했었는데

이를어째 돌아보니

일곱병이 자몽이네


돈주고서 똥을샀네

아주그냥 된똥샀어


자책하며 서있는데

와이프가 다이어트

약이라고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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