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번달에.. 얼마 남았나....?
온라인 비즈니스를 한다면, 당연히 생각해야 할 부분이 '순수익'이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정확히 알아야 앞으로 어떻게 더 나아갈 수 있을지 결정하고 고민할 수 있게 해준다.
순수익을 계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그에 따라서 동일하게 계산해보면 좋다.
우리 스토어의 경우는 매월 판매된 금액에 대한 계산을 그 다음달 1~5일 사이에 진행한다.
월 매출 중에서도 실제로 돈이 들어오는 구매 확정금엑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여기에서 제품을 만들때 들어가는 원가, 배송할때 소요되는 배송비, 포장비, 광고비 등을 제하고 나면 실제로 남는 금액이 나오는데 그걸 우리 스토어는 순수익으로 보고 그달 매출의 결과를 정리한다.
"순수익 계산하기 : 제품별 매출(구매 확정금(수수료 제외된 금액)) - 원가(포장비 포함) - 배송비 - 광고비로 산정한다.
이렇게 정리한 결과가 과연 어땠을까?
다행히 2024년 1월부터 지금인 10월 말까지 (-)가 나지는 않고 (+)로 나고 있다.
1월이 가장 순이익이 낮았는데, 아무래도 판매량이 적어서 제일 낮았고, 1년의 사이클을 파악하기 위해서 비수기에 광고비를 많이 쓰는 달에는 아무래도 더 적게 남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
평균적으로 15~20% 정도의 순수익이 남고 있다.
이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들어가는 공수를 알고 순수익을 안다면,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한번 더 이야기 하겠지만, 이 때문에 월 마감을 하고 나서 소위 말하는 '현타'가 오기도 했다.
과연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인가...? 하지만, 이 현타를 이겨낼 수 있는 베이스도 순수익을 베이스로 그래도 손해 안보고 매출이 나오고 있자나!? 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월 매출 얼마 했어요. 라는 이야기들을 볼 때, 더 명확하게 걸러볼 수 있는 눈도 생긴다.
실제로 월 1억을 한사람이 있다고 쳤을때,
위탁으로 제품을 받아서 판매할 경우 시중 판매가에 10~20%의 내외로 할인된 금액으로 제품을 받아온다. 광고비를 지출하고 세금까지 계산한다면 거의 매출 = 들어가는 비용과 같다고 볼 수 있고, 남는게 거의 없다.
즉, 1억원 매출 = 안보이는 지출이 거진 1억, 남는건... 5~10% 정도 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우리 스토어처럼 제조해서 판매할 경우 원가율 30%, 광고비 30% 투자한다면 10~20% 내외로 순수익이 남는다.
1억원 매출 시, 순수익 10~20%로 계산할 경우 1,0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가 순수익이 된다고 볼 수 있다.(물론, 입소문이 더 나도록 해서, 광고비를 줄여서 그만큼 수익을 더 만드는게 아직까지는 더 궁극적인 목표다)
다른 사람들의 유혹하는 말(유튜브에서 많이 나오는 월 얼마 벌었어요. 등등)들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스토어 매출이 월등하게 높아서 이 이야기를 적는 것은 아니다. 전체적인 스포츠, 그 중에서 골프에 집중하고 골프 시장의 사이클을 보기 위해서 1년 동안 한 제품으로 열심히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광고도 집행하는데, 1월부터 (-) 없이 순수익을 (+)로 꾸준히 순수익을 유지해왔기에 이런 부분을 체크하면서 플레이하면 장기적으로, 또는 단기적으로 더 좋기 때문에 정리를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