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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호 Mar 04. 2024

부록 : 이론 - 조정파동 / 중립 삼각형

Neutral Triangle Wave (중립 삼각형 파동)


지금까지 이 책 7장까지는 기존 (orthordox) 엘리어트 파동에 관해서 다루었었다. 7장에서까지의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인 카운팅과 분석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시장은 유기체로서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 특히 특정한 패턴이 형성되는 것을 알아차리는 시장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시장은 그 패턴을 변형시켜 참여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게 한다. 즉, 더 높은 정확성을 위해서는 계속 이론이 발전되고 업데이트되어야 하는 필요가 있는 것이다. 글렌 닐리가 창시한 네오 웨이브는 그의 책 'Mastering Elliott wave'가 완성된 후에도 계속해서 발전하여 수정이 필요한 법칙들과 새롭게 등장한 패턴들을 발견하여서 엘리어트의 시대 이후 지금까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파동 형태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추론할 수 있게 하였다.


 네오 웨이브는 기존 엘리어트 파동 조정패턴에는 없는 새로운 세 가지 패턴을 발견하였다. 이 글을 쓰기 전 이것에 대해서 한국어로 구글에 검색해 보았지만, 아쉽게도 네오 웨이브와 새로운 패턴들에 관한 글과 영상은 한 개도 찾을 수 없었다. 이 글이 아마도 한국어로 그것들을 설명하는 첫 번째 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네오 웨이브에서 사용되는 한 가지 새로운 패턴은 중립 삼각형 (Neutral Triangle)이라는 패턴이다. 이러한 이름의 패턴은 글렌닐리 책에 찾아볼 수 없다. 그 이유는 글렌 닐리가 이 패턴을 책을 출판한 이후에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중립 삼각형 (Neutral Triangle)


중립 삼각형은 그 이름과 같게도 삼각형의 종류 중 한 가지이다. 기존의 엘리어트 이론에서는 삼각형이 수렴형과 확산형, 이렇게 두 개로만 나누어지지만, 네오 웨이브는 중립형의 삼각형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수렴형 삼각형의 A파는 가장 길면서도 복잡한 형태를 띤다. 후에 나오는 C파는 A파의 61.8% 길이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E파는 최소 C파의 38.2% 길이 이상이어야 하지만, C파 전체 길이를 넘어서면 안 된다.

확산형 삼각형의 A파는 가장 짧으며 C파는 A파의 101%~161.8% 길이를 충족하는 경우가 많다 E파는 C파의 101%~161.8%를 충족하는 경우가 많이나, 드물게 주 추세 끝에서 삼각형이 확산형으로 나오는 경우는 E파가 휩소형태 혹은 폭발하여 종결될 수 있다. 그렇게 되었을 때, E파는 A파 혹은 C파의 261.8%를 넘지 않을 것이다.


중립 삼각형은 C파가 가장 길며 A파와 E파는 같은 길이로 나오게 될 확률이 높다. 마치 3파가 연장된 임펄스에서 1파와 5파가 같은 길이를 형성하는 것과 비슷하다. A파와 E파는 가장 긴 C파의 38.2% 이상의 길이를 형성해야 하며, 주로 61.8%~72%를 형성할 것이다. (차트 1-1)


차트 1-1


 제한형 삼각형에 경우 각 삼각형들의 추진파동의 평균 길이는 이러하다

    수렴형 삼각형 (삼각형의 가장 긴 파동의 125% 길이)

    확산형 삼각형 (삼각형의 가장 긴 파동의 50% 길이)

    중립 삼각형 (삼각형의 가장 긴 파동의 75% 길이)


형성 규칙 이외의 모든 특징들은 일반적인 삼각형 패턴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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