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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ks Aug 05. 2019

지난날의 나 그리고 앞날의 나를 지금의 나와 비교하라

  꿈을 꾸고 그것을 노트에 적어 지갑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보고, 그 방법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 모두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나도 그랬지만 여기서 주의할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꿈을 남과 비교하는 것이다. ‘저 사람 꿈은, 목표는 이것인데 내 꿈은 고작 이거라니?’ 하며 자신을 또 뒤로 물러서게 하는 생각을 하는 순간 힘들게 목표를 정하고 결심한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릴 수 있다.

  그래서 난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난 나의 지난날과 지금의 나 그리고 앞날의 나를 비교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지나온 내 삶이 모두 더해진 게 지금 내 모습이다. 지금까지 보내온 세월과 앞으로 10년의 세월이 더해진 것이 10년 뒤 내 모습이다. 내가 좇는 꿈을 나만의 속도로 남과 비교하지 않고 꾸준히 10년간 이뤄나갔을 때 10년 뒤 내 생일날 내 모습을 상상하며 지금과 비교한다. 

    

  에마 세팔라는 『해피니스 트랙』(에마 세팔라 지음, 이수경 옮김, 한국경제신문사)에서 행복해지면 성공에 이르게 되고, 미래를 뒤쫓는 것을 멈추라고 말한다. 지은이는 다음과 같이 행복과 성공의 관계를 설명한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이 성공으로 가는 비결이라는 얘기를 거의 듣지 못하고 살아간다. 오히려 우리는 그 반대가 옳다고 배운다. 성공이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말이다.
  모든 연구결과가 알려주는 답은 너무나도 명확하다. 행복이야말로 성공을 앞당기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이다. 

     

  지은이의 말대로라면 한순간 한순간이 행복하고 그 행복이 계속 이어진다면 성공에 이르게 되고 시기도 빨라진다는 것이다. 나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성공하면 행복해진다.’ 하는 말은 많이 들었어도 ‘행복해지면 성공한다.’라는 말은 한 번도 듣지 못한 것 같다.


  행복하다는 것은 아마도 지금 내가 하는 일―그것이 업무든, 놀이든, 그 무엇이든-에 몰입해 있는 상태일 것이다. 어린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것을 잘 지켜보면 이 말이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과 땅을 파며 놀든 미끄럼틀을 타며 놀든 그 놀이 자체에 몰입한다. 그 아이들의 얼굴은 웃음으로 가득하다. 그 자체가 행복이다. 누구든 어떤 일에 몰입한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때를 기억해보자. 아마 상당히 행복했을 것이다. 그 기억이 축구를 할 때일 수도, 테니스를 칠 때일 수도, 독서를 할 때일 수도 있다.

      

  앞에서 나는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고, 책에 몰입하게 되면 다른 어떤 스포츠 활동이나 텔레비전을 볼 때보다 행복해진다.’라고 했다. 그래서 ‘행복해지기 위해 책을 읽는다.’라고 했다. 에마 세팔라의 말대로라면 나는 책 읽기에 빠져 있는 지금 성공을 앞당기고 있는 길을 걷고 있다.

     

   또한, 에마 세팔라는 어떻게 마음을 현재로 끌어올 것인지에 대한 답으로 ‘자각’하라고 한다. 눈앞 상황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생각하게 되는 순간 ‘나는 왜 딴생각하는 거지?’ 하면서 자각하고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라고 한다. 그 구체적 방법으로 현재에 집중하는 것을 의식적으로 연습하라고 권한다. 명상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니 나를 남과 비교하지 말고, 지금의 나를 지난날의 나 그리고 앞날의 나와 비교해서 지금에 집중하는 것이 더 행복한 삶으로 가는 현명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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