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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ks Jan 25. 2019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책을 읽는다

책을 읽는 자신만의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나는 내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독서를 해보니 책에 몰입하면 다른 어떤 스포츠 활동이나 텔레비전을 볼 때보다 행복해진다는 것을 느꼈다.

  아르투르 쇼펜하우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고전 작가들의 작품 하나를 골라 읽노라면 곧 정신이 신선해지고 기분도 가벼워진다. 마음은 맑아지고 고양된다. 이것은 나그네가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맑은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는 것과 같다.     

  토크쇼의 여왕이라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는 독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독서가 오늘의 저를 있게 했습니다. 책을 통해 받았던 위안과 은혜를 사람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습니다. 책은 삶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저에게 가르쳐주었습니다. 독서를 하면서, 세상에는 내 처지와 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책은 저에게 성공한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이룬 업적에 저도 도달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독서가 바로 저의 희망이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사생아로 태어났다. 말 그대로 태어날 때부터 꼬인 인생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생활보장대상자였기 때문에 여섯 살이 될 때까지 외할머니 품에서 자랐다. 오프라 윈프리는 거의 날마다 외할머니에게 매를 맞았다. 그래서 그녀는 백인이 되고 싶어 했다고 한다. 백인이면 매를 맞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어려서부터 그야말로 깜깜한 터널에 갇힌 삶을 살았다.

  이랬던 그녀가 어떻게 미국에서 최고로 성공한 여성이 되었을까? 그녀의 말처럼 ‘독서’가 그녀를 구원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책을 읽는다는 것은 누군가에는 희망이고 삶을 버텨 나가게 해주는 밧줄과도 같다.

     

  책을 읽는 이유에 대해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을 빌려 쓰자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도 있겠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다 비슷하지만, 책을 사랑하는 사람은 저마다 이유가 다르다.   

  


  책을 읽지 않는 핑계는 거의 다 비슷하다.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서 확인되었듯이 시간이 없다는 핑계가 제일 많다. 하지만 책을 읽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다. 나에게 책 읽기는 새로운 꿈을 꾸게 해 주었다. 그리고 난 행복해지기 위해 책을 읽는다. 책을 읽어야 할 자신만의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내가 더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 아이작 뉴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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