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eeks Jun 27. 2019

’Because’가 아니라 ‘Despite’를 기억하라

변명이 아닌 도전의 단어를 떠올려라

  “인종차별 핑계는 집어치워라. 당신을 성공하게 만드는 것도 당신이고 실패하게 만드는 것도 당신이다. 당신을 가로막는 장애 때문에 포기할 것인가, 반대로 그 장애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할 것인가는 당신이 선택할 문제다. ‘Because’라는 변명의 단어보다는 ‘Despite’라는 도전의 단어를 기억하라.”     

  이 문장은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김수영 지음, 위즈덤하우스)란 책에서 가져온 문장이다. 지은이 김수영이 외부 연사 강연에서 들은 말이라 한다. 그러면서 김수영은 “출발점은 다를지언정 결국, 우리 모두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해야 한다. 나보다 앞서서 출발한 사람들을 질투하며 게임이 불공평하다고 불평만 하지 말고 계속 뛰어서 그들을 따라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because’란 단어에는 알게 모르게 불평, 불만, 핑계, 포기 같은 것을 담고 있다. ‘시끄러워서(because) 공부 못 하겠어요.’ ‘옷이 너무 작아서(because) 몸이 꽉 끼어요.’ ‘돈이 없어서(because) 여행을 못 가요.’ ‘그건 너무 어려운 문제라(because) 제가 할 수 없을 거 같아요.’ 

  반면, ‘Despite’란 단어에는 개선, 노력, 도전 같은 것이 들어있다. ‘시끄럽지만(despite) 집중해서 공부할래요.’ ‘옷이 비록 작지만(despite), 살을 빼면 돼요.’ ‘돈은 없지만(despite) 벌어서 여행 가면 되죠.’ ‘그건 매우 어려운 문제지만(despite) 공부하면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누군가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월급을 적게 준다.’, ‘회사에서 영어가 왜 필요해?’, ‘헬스장에 갈 시간이 없어.’ 하고 불평불만과 핑계를 늘어놓고 포기할 때, 어떤 이는 재산을 불릴 방법을 찾고, 아침 일찍 영어학원에 다니고, 집에서 유튜브를 보며 어떻게 살을 뺄지 알아보고 행동으로 옮긴다. 그들은 주위 상황이나 다른 사람을 탓하기 전에 나 자신을 탓한다. 나를 탓한다는 것은 과거의 나 자신을 탓하며, 지금은 그리고 앞으로는 그런 자신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이다. 

    

  쉽게 포기하고 평범한 다수로 살아가는 것과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소수로 살아가는 것 가운데 어느 것이 편할까? 아마 다수로 살아가는 것이 편할 것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뭔가를 이루는 사람은 소수다. 수많은 연예인 지망생 가운데 성공하는 사람도 소수이고, 수많은 창업자 가운데 성공하는 사람도 소수다. 수많은 다이어트 도전자 가운데 성공하는 사람도 소수다. 결국, 현실이 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끝까지 도전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내 삶은 내가 주인공이다. 그리고 내가 비교해야 할 대상은 남이 아니라 지난날의 나 자신이다. 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들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나를 만드는 것도 나 자신이다. 내 마음에서 ‘because’란 말을 꺼내려 할 때 ‘despite’란 말로 바꾸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루하루 나 자신을 이겨내야 내일의 나는 오늘보다 나은 내가 될 수 있다.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그게 말처럼 쉽냐고.” 물론 쉽지 않다. 쉽지 않기에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라는 것이다. 그래서 용기가 있어야 하고, 도전이라는 단어를 외치고 덤비는 것이다. 

    

  성공하는 소수에 들어가고 싶다면 핑계와 포기인 ‘Because’를 버리고 도전과 용기의 단어인 ‘Despite’를 기억하자. 

매거진의 이전글 뭔가를 잃어버렸을 때는 녹초가 되도록 지치는 게 좋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