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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다시 너를 기다리다.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네가
떠난 자리는
늘 쓸쓸했지.
볕이
따사롭기는 해도
어쩐지 마음은 추워.
어디를 가도 더는
너의 그림자를
찾을 수 없어.
숲 속 깊이 찾아들어도
네 모습은
거기엔 없었어.
너른 들엔 어떨까?
살얼은 호수엔 어떨까?
사시나무 가득한 숲 속은 어떨까?
멋진 구름이 수놓은 하늘은 어떨까?
햇살 가득한 시내,
둔덕을 차지한 덤불
그들에겐 답이 있을까?
[나바호 호수(Navajo Lake UT) 언저리에서]